반갑습니다 하영이 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일전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죠. 지난 19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한국이 일본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이겼습니다. 일본과 한국의 감독 모두 이번 경기 결과의 원인은 한국대표팀이 ‘김연경 원맨팀’이 아닌, ‘토털 발리볼’로 진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 배구대표팀의 첫 외국인 지도자인 라바리니 감독은 현대 배구에서는 ‘스피드’가 핵심이라는 말도 덫붙였죠 레프트. 라이트. 미들 블로커 모두 상황에 따라 속공에 가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스포츠토토에 등장하는 국내 프로배구 리그인 V-리그에 대해 살펴볼 텐데요. 스포츠토토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과정이라 생각하고 준비했으니, 이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스포츠토토 배구 경기는 어떻게 생겨났나?
배구는 1895년 미국 YMCA의 체육부장 월리엄 모건에 의해 고안되었습니다. 당시 모건은 과격한 농구 대신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즐기며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경기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테니스 네트를 체육관 중앙 6피트 6인치 높이에 설치하여, 공을 네트 위로 넘기는 방식의 경기를 창안하였습니다.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 전해졌고, 1947년에 국제 배구 연맹인 FIVB가 창설되었으며, 1964년 제 18회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배구 경기에서는 각 팀이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세 번 이내의 접촉을 통해 네트 너머 상대편 진영으로 되돌려 보내야 합니다. 2000년 부터 25점 랠리포인트제로 국제경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5세트만 15점으로 운영됩니다. 4세트까지는 세트마다 코트를 바꾸지만, 5세트에서는 어느 한 쪽이 8점을 먼저 올리게 되면 코트를 바꾸어야 합니다. 테니스나 탁구에서 처럼 듀스의 개념도 존재하는데, 24점인 세트포인트 이후로 동점 상황이 되면, 2점 차이가 날 때까지 경기를 계속합니다.

스포츠토토 배구 팀은 어떠한 포지션으로 구성되는가?
국내 배구 리그 기준으로, 각 팀에는 정규 선수 14명과 리베로 4명까지 총 18명의 선수가 있습니다. 이중 센터 공격수 1명, 라이트 공격수 1명, 레프트 공격수 2명, 센터 1명 등 5명의 선수만 출장합니다. 참고로 리베로 선수는 센터와 종종 교대 가능하지만, 후위에 있어야만 하며 서브, 공격, 블로킹 등은 할 수 없습니다. 리베로는 양 팀 간 공을 주고 받는 횟수를 늘려 배구 경기의 묘미를 더하기 위해 1997년부터 도입된 포지션입니다.

배구 토토 이해를 위한 필수과정 (국내 V-리그 구성)
그럼 지금부터 배구 토토 이해를 위한 필수 과정인 국내 V-리그 구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KOVE(Korea Volleyball Federation)가 주관하는 V-리그는 2005년 남자부 6팀, 여자부 5팀으로 첫 시즌이 시작되어 2018년 2019년 시즌 기준으로 남자부 7팀, 여자부 6팀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각 구단은 트라이아웃 제도의 의해 1명의 외국인 선수를 선발할 수 있습니다. 트라이아웃이란 외국인 선수가 연맹에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한 후 미니게임 등을 통해 기량을 점검받은 후 선발된느 방식입니다. 하지만 트라이아웃을 도입할 경우 연봉이 제한되기 때문에 몸값이 높은 선수들은 국내 리그를 떠나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용병들의 비싼 몸값을 국내 선수들에게 돌려주고, 용병에 의존하지 않는 경기를 펼침으로써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V-리그 정규시즌
정규시즌은 매년 10월 중순에 개최하여 다음해 3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남자부는 7개 구단이 6라운드 팀당 36경기 총 126 경기를 하며, 여자부튼 6라운드 팀당 30경기 총 90경기를 갖습니다. 최근에는 여자부의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으로 남녀 배구가 처음으로 개막전을 따로 하였습니다.

V-리그 포스트시즌
포스트시즌은 매년 4월 중순부터 말까지 진행됩니다. 남자부는 승점 차이에 따라 상위 4위까지 준플레이오프을 거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여자부는 상위 3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그리하여 최종 우승 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을 가지게 됩니다. 2005년 한국 배구연맹 출범 이래,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은 삼성화재로 8번의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삼섬화재 신치용 감독이 은퇴하고, 해외 용병 도입이 어려워지면서 최근 시즌에서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OK저축은행 역시 리그 상위권을 다투었지만, 최근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로배구 여자부 근황
여자부의 경우 남자부와는 달리 절대강자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가 챔피언결정전에서 각각 3회 우승을 했을 만큼 박빙의 상태이며, 나머지 팀들도 크게 뒤쳐지지 않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V-리그에서 달라진게 있다?
여름이면 폭염 때문에 뭘 해도 불쾌지수가 높습니다. 그런데 많은 관중들로 열기가 오른 경기장에서 넥타이까지 한 정장 차림의 감독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런데 최근 시즌부터는 노타이 차림도 가능해졌습니다. 지난 여름 KOVO컵 때는 티셔츠와 트레이닝복을 입은 감독도 있었죠. 비디오 판독 규정도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판정의 옳고 그름을 따졌지만, 앞으로는 해당 상황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번 판독 결과는 네트 터치입니다.”와 같은 방식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이는 V-리그 초창기의 방식대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국내 프로배그 리그인 V-리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V-리그는 다른 종목과 다르게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가 함께 진행되며, KOVO에 의해 관리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남녀 구단이 생겨날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V-리그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군요. 다음 배구 종목 분석 시간에는 스포츠토토에 등장하는 해외 리그나 배구 경기 분석과 베팅 기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글이 배구 리그에 대한 기초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주제와 관련하여 더 궁금하신 점이있다면 댓글달아주시면 성심 성의것 답변드리겠습니다.